화성여행은 불가능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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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달나라까지 여행을 한 인간이 화성에도 갈 수 있을까?
최근 과학계에서는 인간의 화성여행이 그저 꿈에 지나지 않는다는 주장이 나와 화제.
「스카이·랩」실험을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우주비행 중 무중력상태에서는 우주비행사의 골격에 전혀 중력이 가해지지 않기 때문에 뼈의 「칼슘」이 손실되는 양이 적지 않다는 것.
세 번째의 「스카이·랩」비행에서는 약 3개월간 우주에 있었는데 1개월 동안에 손실된 「칼슘」의 양은 약3∼4%에 달한다.
만약 1년 반 내지 3년이 걸리는 화성여행을 할 경우 지구에 돌아온 우주비행사의 다리는 마치 「스파게티」처럼 가늘어 질 거라고.
「스카이·랩」비행의 성과를 의학면에서 검토한 「캘리포니아」대 「래드워크」박사는 6∼9개월이 걸리는 우주비행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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