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환락가에도 불황 바람 기업체 섭외 비 크게 줄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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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일본의 경기후퇴는 환락가의 여성들에게까지 파급되고 있다.
이들은 동경의「게이샤」(일보기생)나「나이트·클럽」접대부들로 일본이 호경기를 맞은 7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이들의 대부분은 1백만「엥」(약 1백30여만 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유흥 계의 경기는 30년대의 불황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회사들이 업무거래 상 소요되는 경비를 대폭 삭감함으로써「카바레」에서 거액의 돈을 뿌리는 손님들이 거의 사라졌으며 접대부들에게 주「팀」도 줄어들고 있다.
또「게이샤」나「나이트·클럽」접대부를 정부로 삼고있는 돈 많은 실업가들은 자금유통사정의 악화로 대부분이 경기가 좋아질 때까지는 정부들과 교제를 중단하거나 이들에게 지불하는 수당을 대폭 줄이고 있다.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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