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반정부 데모 격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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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마트나 (인도) 4일 AP합동】인도의 독립운동지도자「모한다스·간디」의 제자「자야프라카쉬·나라얀」옹(72)이 이끄는 반정부 시위가 4일 5천명 이상의 학생들을 중심으로 인도동부「파트나」중에서 발생, 최루탄을 쏘아대는 경찰과 대치했으며 수도「뉴델리」에서 이에 동조하는 총파업이 단행되어 노동자들이「인디라·간디」수상의 관저를 향해 행진을 벌였다.「간디」수상의 국민회의 파 정부에 반대하여 7개월 째 계속되고 있는 반정부운동의 지도자「나라얀」옹은 이날 기록적인 대규모「데모」에 앞장섬으로써 반정부세력의 힘을 과시했다.
「뉴델리」의 파업노동자시위에서는 35명이 경찰에 체포되었으며 파업을 주동한 4백여 명이 주말동안 감금당하고 다수의 상점들이 철시했으나 파업으로 수도에서의 활동이 마비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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