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9일간의 폭설, 사상 최장 적설…쌓인 눈만 110㎝ 기록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강릉 9일간의 폭설’.

강릉 지역에 9일간 연속 눈이 내리면서 사상 최장 적설일 수를 기록했다.

강릉지역 최장기 적설 기록은 1969년 2월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의 적설일 수다. 하지만 당시 최심 적설은 109.7㎝에 그쳤다. 45년 만에 최장 적설 기록을 갱신했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6일부터 강릉에 내린 눈의 연속 적설일 수는 9일이다. 11일 실제 지면에 쌓인 눈의 최대 깊이를 나타내는 최심 적설량은 110㎝를 기록했다. 6일 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11일 오후 잠시 그쳤지만 12일 오후부터 다시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릉 등 강원 동해안 지역은 눈이 14일 낮부터 소강상태를 보이며 주말에 주춤하다 17일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해 사흘 정도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릉 9일간의 폭설에 네티즌들은 “강릉 9일간의 폭설, 이 정도면 눈이 지겨워진다”,“강릉 9일간의 폭설, 최장 적설 기록 대단하다”,“강릉 9일간의 폭설, 110㎝ 엄청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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