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간첩선 송환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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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홍콩 4일 로이터 합동】 북괴 적십자사는 일본 경찰에 억류된 것으로 믿어지는 적어도 1명 또는 그 이상의 북괴 어부의 송환을 강구해주도록 일본 적십자사에 요청했다고 북괴 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북괴 적십자사가 보낸 전문을 인용, 함북 어업관리국 어업소에서 운영하는 「동해 11호」가 지난 10월14일 「어군 탐색 임무」를 띠고 나진항을 떠났다가 예기치 않은 사고로 바다에서 표류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일본 경찰은 지난 9월19일 「효오고」 현 「기노사끼」 군 해안 1백m 떨어진 해상에서 북괴의 소형 고무 「보트」를 발견, 타고 있던 함국상을 밀입국 혐의로 체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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