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각료 소재조차도 몰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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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니코시아18일 UPI동양】「니코스·삼프손」군사정권은 18일 통금령을 일부 완화했으나「쿠데타」를 주동한「키프로스」방위군부대들은 어떤 반대세력에 대해서도 감시를 소홀히 하지 않기 위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소련제 AK47소총으로 무장한「그린·베레」차림의 장병들이 도로검문소와 주요「빌딩」들에 배치되었다.
대통령관저는 불타버린 폐허가 되었으며 한 때 우아했던「마카리오스」대주교 저택 지붕 위의 국기게양대는 비어있었다.
군사정권의「삼프손」대통령과 그의 각료들은 침묵을 지키고 있으며 그들의 소재조차 수수께끼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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