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용 돼지 비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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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농수산부는 최근 양돈농가의 생돈수가에 따른 돼지값 폭락을 막기 위해 수출용 돼지 2만5천 마리를 매입, 비축키로 했다.
27일 농수산부는 작년 12월부터 사료 난에 부닥친 양돈농가들의 돼지매입, 최근 돼지고기 값은 전국 평균 6백9근당 2백38원서 2백원 선으로 폭락, 양돈업계를 위협하고 있는 사실을 중시, 6, 7월 2개월 동안 한국 축산물 증산 수출사업회와 한국냉장 2개 사에서 1천t분 2만5천 마리를 매입, 비축하여 7월 이후 일본시장에 수출토록 조치했다.
한편 대일 돼지고기 수출은 일본정부가 양돈업 보호를 이유로 수입을 억제하고 있어 4월말 현재 1백50만「달러」라는 부진한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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