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SALT 토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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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제네바 28일 UPI동양】「시리아」·「이스라엘」 군사 격리 문제를 타결 짓기 위해 다섯번째 중동 방문 여행길에 오른 「헨리·키신저」 미 국무장관은 소련과의 사전 의견 조정을 목적으로 28일 밤 「제네바」에 기착, 곧장 「안드레이·그로미코」 소련 외상과 만나 중동 문제, 미·소간 전략 무기 제한 문제 (SALT) 및 6월로 예정된 「닉슨」 대통령의 소련 방문 계획 등에 관해 이틀간에 걸친 회담에 들어갔다.
「키신저」 장관을 수행한 한 미국 고위 관리는 미국 측이 이번 회담에서 「시리아」· 「이스라엘」간의 군사 격리 협상에 대한 소련 측 방해 공작에 「브레이크」를 걸어 소련을 협조적인 방향으로 이끌도록 설득하고 만일 이 같은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 해도 최소한 도로 소련 측의 이해를 얻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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