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수준의 발레"…일본서 절찬 받은 프랑스 국립 현대발레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동경=홍두표특파원】현대 발레의 최고봉이라고 하는 프랑스 국립 현대발레단의 일본 공연이 지난 5일 동경NHK대 홀에서 첫 막을 올렸다.
이날 4천1백명이 들어가는 매머드·홀을 꽉 메운 청중들은 2시간여의 발레 공연동안 현대적 음악과 율동, 화려한 의상이 펼치는 현대예술의 향연을 즐겼다.
특히 4번째의 『파당스』에서는 온 장내를 뒤흔드는 함성으로 무대와 관객의 일치된 조화를 보여주었다.
중근동·동남아·한국·일본 등지의 순회공연 길에 있는 이 프랑스 국립 현대발레단은 그 멤버가 프랑스 폴란드 불가리아 오스트리아 미국 아르헨티나 일본 등 국제적인 예술가들로 구성돼, 명실공히 현대발레의 최고수준을 말해준다.
이 발레단은 오는 13일과 14일 한국 서울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