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중동 준결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29일 8강이 격돌한 춘계중·고 축구연맹전 고등 1부 준준결승에서 서울의 경희·중동고와 지방의 대전상·안양공고가 이겨, 준결승에 진출했다.
효창구장에서 거행된 이날 경기는 갑자기 변경된 대진표에 따라 강호 경신을 맞은 대전상은 「스트라이커」 김경국의 맹활약에 힘입어 전반에 2골을 선취하고 반격을 잘 막아내 2-1로 이겼다. 또한 중동은 「숏·패스」와 「패스·웍」이 기민한 영남상의 기습으로 전반13분 1점을 잃자 맹공을 거듭, 장신인 FW 김종수가 전반 23분 문전 혼전 중 튀어나온 「볼」을 가볍게 차넣어 「타이」를 만들고 전반 「타임·업」3분전 FW 이남수의 「코너·퀵」을 헤딩한 것이 영남상 GK 조규태의 키를 슬쩍 넘으며 「골·인」,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