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반전』상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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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뉴요크」의 동양문화「센터」는 오는 30일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의 희극『양반전』을 상연한다.
한국의 현역작가인 유현종씨의 작품인 이 연극은 이조시대 양반계급의 부패상을 풍자하기 위해 한국 고유의 전통적인 의상과 가면들을 사용한다.
이 작품은「뉴요크」대학교의 김 기자양에 의해 영역 번안되어 김양이 예술연출을 맡고 있으며 연출에는「줄리언·올프」씨가, 무대장치는「브룩스·맥나라마」씨가, 안무는 이순옥씨가 각각 담당한다.
김양은 서방무대에는 소개되지 않은 한국의 전통가면극에 나오는 고유의상과 가면이 무용장면에 도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재단의 후원을 받은 이 작품은 오는 30일「뉴요크」문화「센터」에서 4차례 공연된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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