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출고를 조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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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작년말부터 심해진 은하수 담배의 품귀현상이 새해 들면서 더욱 심해지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전국적인 것으로 나타나 중소도시에서는 아예 찾아볼 수가 없고 서울·부산·인천 등지에서는 공급량이 대폭 줄어들었는데 서울도심지의 연초소매상들도 5일 현재 은하수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
전매청에 의하면 은하수공급이 중단상태에 빠진 것은①연초소매상들의 자체판매계획 차질과 ②연말연시의 선물용으로 은하수 수요가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밝히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은하수 품귀현상은 작년도에 은하수제조용 잎담배 확보에 차질을 빚은 데 따른 물량부족과 작년도 전매이익금 충당 후 새해 전매이익금을 올리기 위한 출고조절 및 새로운 고급담배의 시판 등을 앞둔 제 요인이 가동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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