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신저, 「이스라엘철군」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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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제네바21일UPI급전동양】「이스라엘」과「아랍」자국이 21일 사상처음으로「제네바」중동평화합의에서 미·소와「유엔」의 관여아래 전후 두 차례 2시간34분간「쿠르트·발트하임」「유엔」사무총장주재로 회담했으며 22일 하오7시(한국시간·이하 같음)부터 이틀째 회의를 비공개리에 속개한다.
회의는 개시직전부터 불참중인「시리아」대표단의 좌석을 배분할 것인지의 논쟁으로 가열되어 개막을 40분간 지연 시켰으나「이스라엘」의 양보로「시리아」에 공석을 유보해 주도록 타협했다.
1시간29분간 계속된 상오 개막회담에서「발트하임」총장·소련외상「안드레이·그로미코」·「헨리·키신저」미 국무장관·「이스마일·파미」「이집트」외상 및「자이드·리파이」「요르단」왕 외교문제보좌관등이 차례로 기조연설을 했다.
「키신저」장관은『중동에 전소의 암영이 아직도 가시지 않았다』그 전제하고 5단계 중동평화안을 다음과 같이 착시했다.
①「이스라엘」군은 1967년 중동전 중에 점령한 모든「아랍」영토로부터 전면 철수해야 한다.
②「예루살렘」의「아랍」측 지역을 해방시켜야 한다.
③「팔레스타인」의 자결권과 평화·안보의 권리를 인정해야 한다.
④모든 중동국가의 영토보전과 정치독립을 인정해야 한다.
⑤중동평화협정이행은 강대국과「유엔」이 보장해야 한다.

<키신저 평화안>
이스라엘군 67년이래 점령지서 철수
예루살렘 일대「아랍」측 지역을 해방
팔레스타인 자결·안전 보장권의 인정
모든 중동국가와 영토·독립 인정
평화이행 강대국과「유엔」에서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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