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해군 공동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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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제28회 전국 종합 축구 선수권 대회의 패권을 놓고 조흥은과 해군은 12일 서울 운동장에서 2차 연장전을 거친 2시간 반의 격전을 벌였으나 0-0으로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거의가 국가 대표급 선수들로 구성된 전 해병대의 해군을 상대로 선전한 조흥은은 노장 홍인웅 장창호 원흥제 등의 활약으로 후반에는 「게임」의 주도권을 장악, 결정적인 「슈팅·찬스」를 가졌으나 「볼」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등 불운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해군은 유명 선수들을 많이 보유했지만 연습이 모자라 「스태미너」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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