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값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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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우유가 달리고 원유 값이 8·3조치에 묶여 오르지 않자 목장우유보급소와 소매상에서 일방적으로 값을 5원∼15원씩 올려 받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서울시내 2백여개 서울우유보급소는 종전에 25원하던 목장우유 1홉들이(1백80㏄) 1병에 30원씩, 45원하던 2홉들이 1병에 50원에, 75원하던 3홉짜리 1병에 90원씩 받고 배달하고 있다.
또 일부 소매상에서는 1홉들이35원, 2홉들이60원, 3홉들이1백원씩에 팔고있다.
이같은 가격인상은 젖소의 사료 값이 오르고 원유값이 8·3조치에 따라 1㎏당 75원에 묶이게되자 목장에서 원유를 서울우유협동조합보다는 개인 우유업체에 공급, 서울우유협동조합의 공급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자 보급소에서 일방적으로 올려 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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