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다발성경화증·척수염 클리닉 개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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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이 최근 신경과 외래에 ‘다발성경화증·척수염 클리닉’을 개설했다.

다발성경화증·척수염·시신경척수염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 클리닉은 신경과 김성민 교수가 매주 월요일 오후에 운영한다.

희귀난치성 질환인 다발성경화증은 질병 특징상 급성기 치료 뿐만 아니라 만성기 재발 억제 치료, 증상 완화 치료 등에 대한 치밀한 계획을 세워 지속적인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하다.

클리닉에서는 오후 진료 당 환자를 25명 이내로 제한해, 개별 환자의 진료시간을 최대한 확보해다. 이를 통해 재발 유무 등을 확인하기 위한 자세한 병력 청취와 개별 환자에 맞는 향후 치료계획 수립에 특히 주력하고 있다.

다발성경화증·척수염 클리닉에서는 다발성경화증 및 시신경척수염에 대한 다양한 신약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어 환자의 의사에 따라 참여 가능하다. 또 시신경척수염 진단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시신경척수염 항체검사를 연구용으로 승인 받아 시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신경척수염에 대한 통합 진료를 위해 안과 시신경염 전문 의료진과의 진료 의뢰 등 협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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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장훈 기자 jh@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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