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의 석유봉쇄 장기화면 미의 74년 성장률 1% 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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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국 「타임」지 경제자문위원들은 미국경제가 현재 장기적인 침체와 「에너지」부족의 시기를 맞고있다고 보고 「아랍」의 석유봉쇄가 장기화할 경우 이 같은 정체는 더욱 심각한 경제적 부작용으로 바뀔 것으로 분석했다.
이들 전문가들이 보는 74년의 경제전망은-.
▲GNP=지난9월의 예측에서는 내년의 실질성장율이 평균 2%선이었으나 최근 이들의 예측치는 그때보다 1%씩 줄어들어 「하버드」대의 「엑스타인」은 1.6%성장을 예견하고있으며 「A·그린스팬」은 최고1%, 최저「마이너스」 1%성장을 예견.
▲인플레=소비자물가상승예측도 전보다 높아져 「네이산」은 9월의 5%예상에서 7%로, 「W·헬러」는 석유봉쇄자체의 물가압력을 1%로 보고 74년 상반기에 6∼7%상승예견. 「엑스타인」은 7∼7.5% 예측.
▲고용=「시카고·해리스」신탁은행수석부총재 「B· 스프링클」은 실업율이 올해연말의 5·3%에서 내년에는 5·5%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 석유파동이 장기화 할 경우 주유소·「모텔」·화학공장·제지·자동차공업에서의 실업율 증가예상.
▲산업생산=전문가들은 예상보다 영향이 덜 심각할 것으로 전망. 이유로는 ①석유개발·정유·광산기계 등을 포함한 신규공장, 기계에 대한 기업지출이 늘어날 전망 ②「달러」의 저평가에 따른 고율 수출지속 ③정부의「에너지」절약대책의 효과, 「스프링클」은 74년중 2%의 생산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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