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하락 거래 활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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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증권시장의 주가가 계속 내림새를 보이는 반면 거래량이 점차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26일 증시에서는 전력주 28만4천주를 비롯, 보유주 6만7천주, 조흥은주 1만7천주, 한일은주 1만3천주 등 모두 65만9천여주(약정대 7억9천4백50만원)가 거래됐으며 이에 앞서 25일에는 37만2천주(약정대4억9천9백만원), 23일에는 41만4천주(약정대 5억4천1백만원)가 거래됐다.
한편 26일의 종합주가지수는 335·8로 전일대비 5·1「포인트」가 떨어졌으며 상종가를 보인 종목이 4개 종목인데 비해 하종가로 떨어진 종목은 63개로 전반적인 내림세를 계속했다.
증권관계자들은 주가의 속락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늘어나는 추세는 장세회복에 희망적인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데 9월과 10월 초순에는 주가하락과 동시에 거래량이 대폭 줄어 1일 20만주 내외가 거래되는 정도에 그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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