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기 「이소프레날린」심장자극 부작용 심해 일서 사용금지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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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박동순특파원】천식환자들에게 사용되고있는「이소프레날린」이 심장을 과도하게 자극, 치명적인 부작용을 나타냄이 일본에서도 문제되어 이 약의 전면적인 사용금지가 검토되고있다.
영국의 「업저버」지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영국에서 1961년부터 67년까지 6년 동안 약3천5백명이 「이소프레날린」에 의한 부작용으로 죽었다.
영국에서는 이미 65년도부터 「이소프레날린」의 사용금지가 논의되었고 67년에는 「옥스퍼드」대학의 「리처드·돌」교수의 주장에 따라 사용이 제한되어 왔다.
일본에서도「이소프레날린」을 복용할 때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과 지시에 따르도록 되어있어 요주의 약으로 취급되고 있다.

<해설>한국서도 일부 사용
「이소프레날린」(이수프렐)은 화학명이 「이소프로필아르테레놀」로 혈관확장제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영국에서 수입, 천식치료약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널리 쓰여지지 않고 있으며 주로 코를 통해 마시는 흡입용과 알약인 내복용 두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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