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품목을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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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5일 개막된 한·「멕」경제협력 위 제3차 합동회의에서 한국 측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의 장기개발계획에 소요되는 자원확보에 「멕시코」측이 협조해줄 것과 양국간에 국제분업체제를 확립해 나가자고 제의했다.
또 2차 합동회의에서 합의했던 「멕시코」의 대한수출추진품목인 면화와 양곡 외에 광산물을 추가시킬 것과 한국의 대「멕시코」수출추진품목에 전자제품·인쇄물·의약품 등을 포함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멕시코」측은 양국간의 통상증진을 위해 지금 같은 삼각무역을 지양해야하며 양국이 서로 상주상무관을 파견하고 항로협정을 신속히 체결하자고 제의하고 한국 측이 요청한「비자」발급의 신속한 처리 등을 자국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16일 회의에서는 관광 및 투자에 관한 문제를 협의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한 후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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