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금석학 전문 계간지『서통』창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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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서예 및 금석학을 전문적으로 다룰 계간지『서통』이 최근 가을호로 창간됐다.
동방연서회가 내는 이 잡지는 권두 특집을 『고구려의 글씨』로 내세워 금석학 면에 임창순씨, 서법 면에서 김응현씨의 묵직한 글을 싣는 한편 광개토대왕 비 탁본을 부록으로 인간했다.
8건 밖에 없는 고구려대의 글씨를 한데 모아 검토했는데 특히 임씨의 광개토대왕 비 번역문은 그동안 국내외에서 논의가 분분하던데 대한 국내 학계의 공식적인 첫 견해표명이기도 하다.
그밖에 『오늘의 한국서예』에 대한 좌담·문제점의 제기와 서예계 소식 등 다채로운 내용이다. <동방연서회간·사육배판·130면·4백3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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