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초야 신부살해 처녀 아닌데 격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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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젊은 신부가 결혼초야에 처녀가 아님이 판명되자 가문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이유로 신부를 죽인 신부의 아버지·삼촌·남편·시아버지 등 4명이 「이스라엘」 「나자렛」에서 기소되었다.
검찰은 처녀의 친척들이 그녀를 산에서 던져버리거나 칼로 찌르거나 아니면 우물에 빠뜨리거나 심지어는 「갈릴리」바다에 빠져 죽게 하는 등 그녀를 죽이는 방법을 여러 가지로 생각했었으나 모두 포기된 후 최종적으로 그녀의 아버지가 처녀의 입에 살충제를 부어 마시게 하여 죽였다고 말했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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