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55호 분 내부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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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경주】155호 고분은 발굴이 끝난 뒤 98호 분과 마찬가지로 내부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검토되고 있다.
16일 155호 고분 발굴책임자인 김정기 박사는 이 고분발굴작업이 20일까지는 모두 끝나게 된다고 밝히고 당초 발굴 후 외형만을 복원하기로 했던 계획은 출토유물이 예상외로 풍부한 때문에 현재 발굴작업중인 98호분의 내부공개 계획과 마찬가지로 복원하자는 의견이 많아 그 복원방침을 연구중이라고 말했다.
김 박사는 또 출토된 유물 중 금관 천마도 기마인물도 등 중요유물은 경주박물관에 보관하고 그 모조품을 만들어 앞으로 조성될 고분공원 안의 전시실에 전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17일 155호 고분에서 철부4개와 토기 25점이 출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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