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육 자료전|국립공보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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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제4회 전국교육자료전이 14일∼19일 국립공보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각 시·도에서 각각 우수작 8점씩을 내놓아 모두 80점이 각 시·도별「코너」에 진열됐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으로 뽑힌 경북대구 남양국민교 김영환·손영환·남영삼 씨 등 3명이 제작한『정신박약아를 위한 종합 교육자료』는 3년 동안에 걸쳐 개발한 총 30「세트」의 방대한 자료다. 한편 우수상(문교부장관상)은『영어과 간이청각교재「콘셉트·테이프』(이숙애·서울 행당여중),『문형지도자료「세트」』(김선곤·문삼석·광주중앙국교),『자연과 종합자료「세트」』(김동수 외2인·경북 칠곡 매천국교)등 3점이 차지했다. 이밖에도 전시된 자료들은 모두가 현장에서 교사들이 부닥치는 생생한 체험을 통해 나온 것들이다. 70년 대한교련이 교육방법개선 및 교육자료개발을 위해 시작한 이 전시회에 대한 일선교사들의 반응은 현장교육개선이란 사명감과 의욕에 찬 것이었다. 그러면서도 출품자들은 지금까지 이런 자료들의 일반화나 보급을 위한 당국의 노력이 전혀 없었다는 점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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