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선 탈락, “탈락 패착은 날 살려준 임요환을 고른 것”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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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선, 사진 tvN 화면 캡처]

‘임윤선 탈락’.

변호사 임윤선이 ‘더 지니어스’ 탈락 후 심경을 고백했다.

임윤선은 5일 오전 tvN ‘더 지니어스 : 룰 브레이커’ 탈락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살자고 요환이를 데스매치 상대자로 골랐어요. 절 도와준 요환이를… 어 흑 제가 살겠단 마음 하나로’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그게 패착이었네요. 다 제 부족인걸요. 괜히 아무 잘못도 없는 요환일 지옥 문 턱까지 끌고 간 게 미안할 따름입니다. 요환아 미안해’라며‘ 육체적ㆍ정신적으로 힘들기도 꽤 힘들었지만 저보다 똑똑한 사람들과 이렇게 어울릴 수 있었다는 건 무지 큰 즐거움이었어요. 제가 게임은 아주 젬병이란 건 아주 잘 알았습니다. 응원해준 분들, 애정 어린 조언준분들 진짜로 감사해요’라고 밝혔다. 끝으로 임윤선은 ‘만일 또 하라면? 글쎄요. 그건 좀 생각해볼게요’라고 마무리했다.

흔들림 없는 눈빛과 설득력 있는 언변으로 잘 싸워오던 변호사 임윤선은 4일 방송된 ‘더 지니어스2’에서 최종 탈락했다. 메인매치 ‘7계명’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연맹을 빠르게 구축하는 데에 실패하고 임요환과 맞붙은 데스매치 ‘레이저 장기’에서 임요환의 작전에 밀려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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