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프론티어 사업 전국 대학 첫 시행 자긍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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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조 선문대학교 총장

-2013년 겨울방학 선문대학교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우선 전국대학 최초로 시행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하는 글로벌 프론티어 사업을 들 수 있다. 우리 학생들의 국제적인 감각과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한 마련된 국제교육프로그램이다. 또한 태풍 하이옌으로 고통 받는 학우(유학생)를 돕기 위한 필리핀 해외봉사활동, 용평과 오오크밸리, 그리고 싱가폴에서 진행하고 있는 취업관련 캠프 등을 활발히 지원하고 있다. 교내에서는 IT자격증 취득을 위한 프로그램, 영어회화 및 토익캠프가 진행되고 있다.”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데 학생들이 받는 혜택이나 학교의 지원은 어떻게 되나.

 “프로그램에 따라 전액 지원되는 것도 있고, 일정부분을 학생들이 부담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학생들의 부담을 최소화해 많은 학생들이 스스로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셈이다. 특히 교내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전원 기숙사에서 생활하도록 해서 집중적인 교육이 되도록 배려했다.”

 -학생들 못지않게 총장 역시 국내외에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줄 알고 있습니다. 최근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을 소개한다면.

 “우리대학은 국제화 선도대학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를 위한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43개국에서 글로벌 부총장들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7일 필리핀 딸락시를 방문해 딸락시장을 우리대학교 글로벌 부총장으로 임명했고, 딸락시와 딸락주립대학교에 우리대학교 한국어교육원 분원 개소식을 가졌다. 그리고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글로벌 프론티어 사업은 우리대학이 갖고 있는 국제적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프로그램으로 전국대학 최초로 시작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정부의 대학구조개혁 로드맵이 구체화 되면서 지방대학들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선문대학교의 향후 계획은.

 “올해 2014년은 지난해보다 대학이 처한 환경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우리대학은 이미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환경변화를 예측하고 학부(과) 구조개선, 학생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활성화 및 취업역량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대학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연구하고, 경청하고, 소통해 전구성원과 함께 이 난관을 헤쳐나가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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