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집 금품 훔쳐 카바레서 놀아나-가정부에 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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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31일 가정부로 들어가 주인집 돈을 훔쳐 「카바레」등에서 놀아난 김금순씨(43·여·주거부정)를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여인은 30일 상오11시쯤 경기도 부천군 오정면 오정리384 고성수씨(31·자동차 수리업)집에서 가정부로 혼자 집을 지키는 틈을 타 안방 장롱에서 현금 25만원과 「롤렉스」팔목 시계 1개 (시가 12만원)등 37만원 어치를 훔쳐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노벨」극장 옆 모「카바레」에서 밤11시까지 남녀친구 4명과 어울려 춤을 추고 나오다 고씨 가족들에게 붙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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