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80명 참가, 회장에 김애마씨 유임 근로여성의 복지향상 등 3개항 결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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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정의와 평화를 위하여』라는 「슬로건」을 내건 YWCA연합회 25차 전국대회가 23일∼28일 소사에 있는 버들「캠프」에서 열렸었다.
전국에서 1백80명의 대표가 참가한 이 대회는 회장에 김애마 전 회장을 유임시키는 등 임원을 개선하고 헌장을 개정했으며 앞서 내세운 「슬로건」에 맞춰 앞으로 3년 동안 펼쳐갈 사업내용을 토론했다.
또한 이 대회는 ⓛ관광사업에 따른 각종 부작용 시정 ②공해사업 도입에 대한 대책 ③가족법의 시급한 개정 ④노동법의 철저한 시행을 촉구하는 대 정부건의문을 채택하고 73년∼76년의 「프로그램」은 ⓛ근로여성의 복지향상 ②여성의 법적 지위향상 ③기독교운동 강화에 둘 것을 결의했다.
헌장개정결과 사회문제부가 신설되고 연합위원의 임기가 6년에서 3년으로 단축됐으며 연합위원회 5명의 대학생대표가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개선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 김애마 ▲부회장 손인실 김현자 ▲회계 문태임 이「마리아」 ▲서기 이희호 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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