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이도염 번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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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무더위가 한창인 요즈음 여름철 귓병인 국한성외이도염(국한성외이도염·Fruncle mater)이 심하다. 국한성외이도염이란 포도상구균에 의해 감염돼 귓바퀴에 좁쌀 같은 발진이 생겨 점차 열이 나고 통증이 오는 병인데 심해지면 중이염으로 발전되거나 수술을 해서 감염원을 제거해야하는 일종의 피부병이다.
국립의료원의 경우 평상시보다 약 30배나 늘어난 외이도염 환자가 몰리는가 하면 성모병원은 평소보다 3∼4배가 많은 50∼60명의 환자가, 고려병원의 경우 환자수가 약30%나 늘어났으며 환자는 거의 모두 청소년들이며 대부분 수영장이나 해수욕장에서 돌아온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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