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외무-멕시코·브라질도 방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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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용식 외무장관은 유엔에 들른 후 오는 8월초 멕시코와 브라질을 방문한다.
에밀리오·O·로바사 멕시코 외상의 초청으로 우리나라 외무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멕시코를 공식 방문하는 김 장관은 에체베리아 대통령을 비롯한 멕시코 정부지도자들과 회담을 갖고 국제정세 및 양국협조문제를 논의한다.
1일부터 4일까지의 멕시코 방문을 마친 후 김 장관은 브라질 공화국을 8월5일부터 7일까지 비공식 방문한다.
김 장관은 메디시 브라질 대통령·마리오·깁손 외상과 만나 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그밖에 브라질 정부 및 의회 지도자들과도 만나 이주 교포문제를 비롯한 양국간의 현안 문제를 논의한다.
김 장관의 중남미 2개국방문은 올 가을 유엔 총회에 대비한 우리정부의 설득·타진 외교의 일환이며 김 장관은 귀로에 유럽 및 아프리카 제국도 순방할 예정으로 있으나 현재 구아지역 방문 일정은 확정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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