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본 석방 못한다|이스라엘 강경 반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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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텔라비브 UPI동양】이스라엘은 20일 밤 일본항공사(JAL) 보잉747 여객기 납치범들이 작년 5월 텔라비브 외 모든 공항에서 발생한 통기난사 사건의 3명의 일본인 주법 가운데 한사람인 오까모또 고오조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은 뒤 게릴라들의 요구에 굴복하지 않는다는 태도를 재 천명했다.
납치범들이 JAL 피납기를 끌고 이스라엘로 비행하는 경우에 대비, 그 사전대책을 강구키 위해 로드 공항에 나와있는 시몬·페레스 이스라엘 운수상은 이날 공항 기자 회견에서 납치범들의 공갈에 굴복하지 않는다는 이스라엘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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