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유자식 상팔자' 김구라 아들 "중 3되면서 전교 꼴등"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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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유자식 상팔자`]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 김구라 아들 김동현(16)이 성적 때문에 혼쭐난 사연을 전했다.

JTBC ‘유자식 상팔자’ 32회에서 ‘올 한 해 부모님께 죄송했던 점은?’이라는 주제로 다뤘다. 이에 김동현은 “바닥 친 성적표를 감춘 것이다”라고 했다.

김동현은 “올해 중 3이 되면서 성적이 거의 전교 꼴등이 됐다. 성적표를 보여드릴 엄두가 안 나서 엄마가 성적표를 보여 달라고 할 때 ‘방송 때문에 학교에 자주 못 가잖아. 그래서 나만 학교에서 성적표를 아직 못 받았어’ 라며 둘러댔다. 그런데 엄마가 학부모 상담을 오셔서 성적이 단번에 들통났다”고 설명했다.

MC 강용석이 “엄마가 뭐라고 했는지?”라며 궁금해 했자, 김동현은 “엄마가 ‘너 원래 공부 못하는 거 알고 있었는데. 왜 숨겼냐?’라며 ‘네가 무식해서 망신당해봐야 공부를 하지. 내가 하란다고 하겠냐? 네 인생이니까 네가 알아서 해’라고 하셨다”고 했다. 이어 “그냥 공부 면에서는 나를 포기하신 것 같다. 성적표로 제대로 엄마를 속여서 진짜 후회되고 죄송했다”고 덧붙였다.

‘유자식 상팔자’ 연말결산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녹화에서는 자녀가 부모님께 죄송했던 사건들을 하나씩 털어놓으며, 뉘우침의 시간을 가졌다. JTBC ‘유자식 상팔자’는 31일 밤 9시 45분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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