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월남 중립화 주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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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모스크바 17일 AFP동양】소련은 월맹수상 「팜·반·동」과 노동당 제1서기「레·두안」이 이끄는 월맹대표단의 일주일간에 걸친 모스크바 방문이 끝나면서 16일 밤 발표된 공동성명에서 월남의 중립화와 베트남의 평화로운 통일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 공동성명은 소련의 대 월맹 찬양과 월맹의 소련 원조에 대한 찬사에도 불구하고 양측사이에는 이견이 아직 존재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더우기 하노이 지도자들은 이번의 새로운 협정으로 부과된 임무에 대해 언급했으나 소련은 평화·독립·민주·중립의 방향을 따른 베트남의 평화로운 통일을 찬성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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