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들 질문 공세 받은 한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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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의원사절단장으로 방미중인 이효상 당의장은 지난 12입(현지시간)샌프런시스코에서 교포 50여명을 초청해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중앙당에 보낸 보고에 의하면 저녁 7시에 시작된 간담회는 예상외로 교포들의 질문이 쏟아져 자정이 넘도록 5시간 이상 계속 됐다는 것.
교포들은 10월 유신, 한국적 민주주의, 차관 도입에 따른 외채 상환문제, 박정희 대통령의 외교 정책선언 등에 질문을 해 왔다고.
이래서 간담회의 처음 분위기는 막막하기조차 했으나 이 당의회의 설명으로 진지한 방향으로 진전됐다는 것이 그의 보고.
그러면서 이 당의장은 북한의 유엔의 대표부 설치에도 대비해 교포사회가 보다 단결된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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