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유도탄 전문가 초청한 뒤 이용 꺼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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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뉴요크 15일 AP합동】30명의 북한 무기 전문가들이 「이집트」 군인들의 소제「 미사일」 조작을 돕기 위해 「카이로」에 파견되었으나 「아놔르·사다트」「이집트」 대통령은 북한 전문가들을 이용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고 「뉴스위크」지가 15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사다트」 대통령이 소련 군사 고문단을 추방한 뒤 북한 전문가들을 물색했으나 평양 당국이 막상 30명의 전문가들을 파견하자 「사다트」 대통령은 이들이 「미사일」기지에 접근하는 것을 아직 허가하지 않고 있다고 이 잡지는 말했다.
중동의 외교관들은 「이집트」가 북한 전문가들의 이용을 꺼리는 이유는 북한이 「모스크바」의 적인 중공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해서 소련이 북한 전문가들의 이용을 반대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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