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공급 순위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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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상공부는 철근 직배제 실시에 따른 판매 세부 절차와 수급원 활동 방안 등 철근 종합 수급 대책을 1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철근은 제강 협회가 실수요자에게 직배토록 하되 관수용은 금년도 사용 계획 17만t 범위 안에서 조달청이 정한 우선 순위에 따라, 일반 민수용 45만t은 ①공장 건축물 ②서민 주택 ③관광 「호텔」 ④ 학교 ⑤기타 별도로 정하는 우선 순위에 따라 공급키로 했다.
또 미국의 고철 금수가 미치는 영향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월남·「캐나다」·호주·일본 등지로부터 고철을 도입키로 하는 한편 철근·박판 등 철강제 완제품도 수입을 개방하고 포항 종합 제철의 선철·「빌리트」 생산을 촉진하여 실수요자에게 우선 공급토록 했다.
그리고 상공부는 19, 20일에 열릴 한·미 상공장관 회의에서 미국의 고철 금수 조치에서 한국을 예외 취급해 주도록 공식 요청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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