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신탁은에 역전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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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대학 세의 선풍이 일고 있는 제21회 대통령배 축구 대회서는 준준결승전에 주택은·고대·기은·상은·한양대·중앙대·연세대·국민은의 대학 4, 일반 4개「팀」이 올라 본격적으로 팽팽한 대결을 하게 됐다.
11일 서울 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5일째 2회전에서 성균관대는 노련한 주택은을 맞아 대학생의 패기를 발휘, 「게임」을 압도했으나 1-1 무승부 끝에 11m 승부「킥」에서 5-4로 분패, 탈락했으며 연세대는 금융단 l차 연맹전의 우승「팀」인 신탁은에 2-1로 역전승, 성대와는 대조적으로 강력한 일반「팀」을 물리치고 「베스트·8」에 끼여들었다.
한편 중앙대는 춘계 대학 연맹전의 우승 「팀」인 경희대에 선전, 대학 개막이래 첫 0-0 무승부를 기록한 채 11m 승부 「킥」서 5-3으로 승리했으며 기업은은 선수 부족에 허덕이는 조흥은을 2-1로 눌러 각각 준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대학 「팀」은 10개「팀」중에서 4개, 일반「팀」은 16개 중에서 4개「팀」만이 준준결승전에 진출, 일반 「팀」의 약세를 나타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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