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 4승으로 단독 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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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제일은 김차열·덕열 형제는 11일 서울 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실업 야구 하계 연맹전 6일째 상은과의 대전에서 투타에서 맹위를 떨쳐 제일은이 2-0으로 승리, 4연승으로 단독 선두에 끌어 올렸다.
이날 동생 김덕열은 상은 타선을 8회까지 「노·히트」로 끌고 가다 9회 함상윤에게 단 1안타를 맞아 아깝게 「노·히트·노런」 기록을 놓치는 역투를 보였다.
또한 김덕열은 3회말 내야 안타로 제일은의 돌파구를 열고 1번 한동화가 사구를 얻고 3번 장원순의 희생타로 선취점을 얻자 이어 형 김차열이 좌전 안타로 추가점을 얻어 김형제의 눈부신 공수 활약을 보여줬다.
그러나 선두에 있던 한일은은 이날 철도청에 3-1로 패해 2위로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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