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고개 숙일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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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중앙기상대는 그동안 열흘 넘어 계속되고 있는 무더위가 초복인 13일 낮을 고비로 차차 수그러지면서 비가 오겠다고 12일 예보했다.
기상대는 예년보다 빨리 전국을 강력하게 덮고 있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이날부터 수축, 북쪽의 기압골이 남하하면서 수은주는 약간 강하, 무더위는 고개를 떨굴 듯 하다고 말했다.
12일 전국은 최고가 33도, 서울 31도를 예상하고 있으나 초복인 13일은 이보다 더 떨어져 전국 최고인 호남의 31도, 서울은 29도로 기상대는 내다보고 있다.
기상대는 수축하기 시작한 북태평양 고기압 뒤를 이어 북쪽의 기압골 접근으로 13일 하오부터 중부 지방에 비가 내려 주말인 14일에는 전국에 비가 온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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