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켜놓고 자다 30대 남자가 질식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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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8일 상오8시쯤 서울 동대문구 창신동 437 동대문종합 시장 2층 1호 반도피혁공장(4평) 다락방에서 12「인치」짜리 선풍기 2대를 켜두고 잠자던 주인 이윤재씨(37)가 질식, 숨져있는 것을 종업원 장춘근군(20)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의하면 이씨는 전날 밤12시쯤 일을 마치고 선풍기에서 80㎝쯤 떨어진 곳에서 잠잤다는 것.
다락방은 사람 1명이 겨우 드나들 수 있는 아래층으로 통하는 계단이 있을 뿐 사방이 밀폐되어 있는 데다 화학약품이 놓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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