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색 동물」로 둔갑한 일본인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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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 7일 로이터합동=본사특약】일본인들은 흔히 그들의 맹렬한 수출 전쟁 때문에 「경제적 동물」이라고 불린다.
하지만 요즘 들어서는 얘기가 좀 달라졌다.
지금까지 벌어들인 돈을 주체할 수 없게 되자 「섹스」 여행에 기승을 부리는 것이다. 그들은 이제 「호색 동물」로 둔갑하고 있다.
돈푼 깨나 있는 일본 남자들은 요즘 맹렬한 기세로 소위 「외국 관광」행렬에 끼여들고 있다. 이들이 주로 찾아가는 곳은 한국과 대만-.
최근 동경에서 발행된 「주간 문춘」에는 호색 동물들의 기생 「파티」 견문 기사가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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