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학」에 적극 참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방한중인 미 기계공업사절단은 3일 상오 10시 무역협회회의실에서 기계공업 실업인들과 회합, 기계공업육성 방안을 협의했다. 이에 앞서 이 사절단은 한국측 실업인들과 회합을 갖고 미국의 자본, 기술, 용역과 한국의 인력자원을 결합함으로서 한국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민간분야에서 기계 등 중공업발전을 위한 협력「채늘」을 강화하자고 다짐했다. 한국측에서 김용주 전방사장·정인영 현대건설사장 등 7명, 미국측에서 「샌드즈」미상무성개발 기획국장·「헨리·밀러」 「보그·워너」「그룹」 부회장 등 8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한국측은 기계·전자·조선·철강 등 분야에 대한 투자를 요망했으며, 미국측도 한국의 중화학공업개발 계획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측은 또 미국의 국제수지악화 현장을 지적, 한국측도 미국의 장비와 기술용역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요망했으며 미 수출입은행을 이용한 한미교역 증대를 촉구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