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훈련 사전통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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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헬싱키2일 로이터합동】「유럽」안보협력회의 외상급 본회의가 동·서·「유럽」 및 미국·「캐나다」 등 35개국의 외상이 참석한 가운데 ①동·서「유럽」의 긴장을 완화하고②「유럽」국가들의 주권과 독립을 강화하며 ③「유럽」각국 인민들간의 접촉 범위를 확대할 것을 목적으로 3일 「헬싱키」에서 1주간의 예정으로 개막된다.
소련외상 「안드레이·그로미코」를 필두로 하여 회의에 참석할 「유엔」각국의 외상들이 2일 현재 속속 「헬싱키」에 도착했는데 「그로미코」소련외상은 이날 도착성명에서 소련대표단은 이번 회의가 적극적인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헬싱키2일 로이터합동】3일 이곳에서 개막되는 35개국 「유럽」안보회의 제1단계 본회담에서 외상들은 동·서 신뢰를 이룩하는 새로운 조치로서 「유럽」에서 큰 군사훈련과 군대이동을 할 땐 사전 통고하고 군사훈련시는 「업저버」를 교환하는 것 등을 검토하도록 실무단에 요구하기로 결정할 것 같다.
「유럽」 33개국과 미국·「캐나다」외상들은 또한 「유럽」안보회의의 결정사항과 안보및 협력문제를 처리할 상설기구 설치문제도 실무위원회에서 검토하도록 지시할 것이라고 서방관리를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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