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원대 보석밀수 10여 차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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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김포세관은 19일「홍콩」에서 「다이어먼드」등 약 2억원 어치의 보석만을 전문적으로 한국에 밀 수입해온「모던·아시아·매거진」한국 대표기자 조간반씨(여·61·「홍콩)거주) 를 관세법위반 혐의로 검거,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 씨는 지난 15일하오7시 30분쯤「홍콩」발 KAL기 편으로 김포공항에 입국하면서 이중 장치된 가방 속에0.8「캐러트」짜리「다이아먼드」6백 88개 다이아 반지 14개등 모두 4천 여만원 어치의 보석을 숨겨 들여오다 세관에 적발됐다.
김포세관은 지난 4월 한국인 조 씨가 홍콩 레스보스가의 「데이비드」보석.상주인 왕수패 씨로부터 「다이어」등 보석만을 대량으로 사들인다는 정보를 입수,뒤를 쫓다가 지난15일 김포세관서 검거했다.
조사결과 조 씨는 지난해9월2일 한국에 오면서「다이어먼드」8푼짜리 2천개 등 싯가 5천만원어치의 보석을 몸 속과 이중 장치된 가방에 숨겨 들여온 것을 비롯,지금까지 모두 10차례에 걸쳐 약2억원 어치의 보석을 밀수입 했다고 자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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