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빌리·그레이엄」전도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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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빌리· 그레이엄」 한국전도대회가 30일부터 6월3일까지 매일 하오 7시30분∼9시까지(3일은 하오 3시∼4시30분) 서울 여의도 5.l6광장에서 열린다. 대회 본부측은 매일 참석할 30만여 신도들이 지역별·교회별로 앉도록 광장에 구획을 설정했다.
또 높이 5m, 10m평짜리 설교대와 6천5백명이 들어설 길이 1백50m의 성가대 「스탠드」 , 귀빈석 4개소, 일시에 6천명을 수용할 간이식당 5개소, 간이변소 8개소등과 주차장 4개소.구급반 4개소, 임시경찰관 파출소 등을 마련했다.
설교대 앞에는 2백km 특설조명 14개를 가설, 밤의 광장을 대낮처럼 밝히며 대회장 곳곳에 「마이크」 56개를 설치했다. 이밖에 서울대교에 12개, 서울교에 8개씩의 「마이크」를설치, 신도들의 입·퇴장시에 안내방송을 한다.
대회 본부측은 철야기도회에 참석할 지방신도들이 담요를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빌리·그레이엄」목사는 오는 1일에는 특히 국군을 위한 설교를, 2일에는 청소년을 위한 톡별 설교를 할예정.
본 대회에 앞서 29일 하오 7시30분부터 1시간20분 동안「대회헌신예배」가 열렸다.
이날 예배에는 성가대원 5천여명, 대외임원 1천여명, 안내원 3천여명과 일반신도등 모두 2만여명이 참석했다. 휜 「바바리·코트」를 입고나온 「빌리·그레이엄」목사는 15분동안『모든 인류는 하느님에게로, 돌아가자』는 내용의 열띤 설교를 했다.
29일 하오 7시3O분부터 서울 여의도 5.16광장에서 신도등 2만여명이「대회헌신예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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