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 한 해 54개 포상 휩쓸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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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는 올해 정부와 공공단체 등으로부터 모두 54건의 각종 상을 수상했다.

경기도가 올해 정부와 공공단체 등으로부터 모두 54건의 상을 휩쓸었다.

도는 올해 대통령상 5건, 장관상 6건, 대상 8건, 최우수상 8건, 우수상 17건, 장려상 4건, 종합우승 2건, 기타 4건 등 정부와 공공단체 등으로부터 모두 54건의 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상내역은 복지, 경제, 여성·가족, 농정·산림, 소방, 감사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고루 수상해 경기도가 시행하고 있는 각종 정책들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수요가 많고 다른 시도에 비해 공무원이 적은 경기도의 현실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성과라고 도는 설명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복지다. 도는 올해 복지분야에서 총 17건의 상을 받았다. 이는 전체 수상의 3분의 1이다. 특히 지난 11월 28일 보건복지부가 수여하는 ‘복지행정상’ 2개 부문 대상을 휩쓸며 무한돌봄사업을 필두로 한 경기도 복지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복지행정상은 보건복지부가 시도, 시군구를 구분하지 않고 지방자치단체의 특색 있고 성공적인 복지사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도는 총 6개 분야 가운데 조례제정 시행성과와 노인복지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경제분야는 10개의 수상실적을 올렸다. 도는 올해 18개사 22억5천만 달러의 외자유치에 성공하면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시상하는 외국인 투자유치 유공 자치단체 부문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도는 올해 ‘복지행정상’ 2개 부문 대상을 받는 등 복지분야에서 총 17건의 상을 받았다.

도는 올해 과거 업종별로 담당하던 투자유치 조직을 지역별로 재정비하고 북미, 유럽, 아주 등 지역별로 설정된 투자유치 타깃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투자설명회, 투자유치 대표단 및 실무단 파견 등 특화된 유치 전략을 펼쳤다. 여성가족 분야의 약진도 눈에 띈다. 도는 올해 2013 매니페스토 실천 우수상, 출산진화정책 장관상 등 여성가족 분야에서 의미 있는 상을 수상했다.

특히 도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 등 302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별영향분석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 양성평등정책을 가장 잘 실천한 지자체에 선정되기도 했다.

청렴도 분야도 주목할 만하다. 경기도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기록을 세웠다. 또한 안행부 주관 제1회 자체감사시스템 경진대회와 권익위 주관 고충민원처리 평가에서 모두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감사원 민원처리 평가에서도 최상위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올해 청렴업무와 관련된 중앙부처 평가에서 전 부문에 걸쳐 최상위권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소방재난본부에서는 소방방재청에서 실시한 긴급구조 종합훈련에서 최우수상을, 도시주택실에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주거복지인 한마당대회서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한 G하우징 사업과 햇살 하우징사업 등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외국인 투자유치 유공 자치단체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경제분야에서는 10개의 수상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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