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량미달「드링크」 양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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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검 보건부는 2일엉터리 「드링크」제품을 만들어 시중에팔아온 대한유업공사 대표정인환 (54·경기도시흥군안양읍비산리532) 전대모 김치영 (48) 심영선 (56) 씨등3명을 보건범죄단속에관한 특별조치법위반혐의로 입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따르면 이들은 지난해5월 경기도로부터 유산균영양음료 제조허가를받은뒤 유산균이 기준미달인「뉴구론산D」라는「드링크」제를 만들어 시중에 54만병(싯가2천7백만원)을팔아왔다는것이다.
식품규격및 기준에 따르면 유산균영양음료는 1㎖에 유산균 1백만 마리가 포함돼있어야 하는데 서울시식품위생시험소의 검사에서 이들이만든 「뉴구론산D」에는 유산균이 50마리밖에나오지 앉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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