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공동개발협상 순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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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일 대륙붕 문안작성회의는 가끔 복병처럼 새 문제점이 제기되긴 하지만 당초 예정보다는 비교적 순조롭다는 얘기.
25일까지 이미 사흘동안에 반 정도는 매듭을 지어 26일 상오회의는 『머리를 식히기 위해』 쉬기로 했다.
이러한 회의속도는 우리측이 『기관차역할을 하기 때문』이라는데 휴회시간도 일본대표들은 한나절을 요청했었다는 것.
문안작성에 시간이 걸리는 까닭은 공동개발이 세계초유로 선례가 없는 일이라 양측이 자주 새로운 문제를 제기하기 때문인데 25일 회의에서도 일본 대표가 새로운 문제를 제기해 한동안 머리를 짜내느라 시간이 걸렸다고 회의 참석자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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