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 대신 참가|월드·컵 축구예선 FIFA서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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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국제축구연맹 (FIFA) 은 북한이 인도를 대신해서 72년도 「월드·컵」쟁탈 축구대회 「아시아」지역 B2조 예선전에 참가하도록 결정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북한은 당초 지난 해 7월 대진표가 작성된 이후에 참가신청을 냈다가 접수되지 않아 최근 인도가 대회참가를 철회한 뒤 다시 참가신청을 했는데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이를 표결에 붙인 끝에 접수키로 결정했다. 북한이 출전할 「아시아」지역 B2조 예선전은 「이란」·「쿠웨이트」·「시리아」 등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5월 4일부터 16일까지 B1조 예선전의 승자와 대전을 갖게되며 B조의 승자가 한국을 비롯하여 「이스라엘」·태국·「말레이지아」·「필리핀」·「홍콩」·일본·월남 등이 속한 A조 예선전의 승자와 본선 진출을 위한 최종 결전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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