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산에 월맹 미사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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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사이공23일 로이터합동】미국은 23일 공산측이 「베트남」휴전협정을 무시하고 월남 안에 새로운 지대공「미사일」(SAM)기지를 설치했다고 비난하고 미국은 이 같은 명백한 휴전위반 행위에 대해 『필요한 대응조처를 취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고 경고했다.
4자 공동군사위(JMC) 미국 대표단장 서리 「존·위컴」준장은 이날 주월 미군철수와 미군포로 석방문제를 둘러싸고 미국 측과 공산 측간에 야기된 교착상태를 타개하기 위해 소집 된 JMC회의에서 미국정부는 비무장지대(DMZ) 바로 남쪽 「케산」고원에 공산군이 2기의 소제SAM2「미사일」기지를 신설했다는 확증을 잡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사일」기지가 지난1월28일 휴전협정에 따라 해체된 전 공산군 SAM「미사일」기지로부터 불과 8백m 떨어진 곳에 설치되었으며 「레이다」및 보조장비를 갖춘 대규모의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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